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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잔.해 



오래된 도서관의 분진이 날리는 한 책장 끝자락에서, 주인공 '리안'은 시.간을 거스르는 힘을 지닌 태고의 문명 유물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됩니다. 그의 호기심은 모험으로, 모험은 집념으로 변하고 그는 유물의 첫 조각을 찾아 떠납니다. 황량한 적막만이 가득한 폐허의 도시에서, 리안은 금빛 룬으로 장식된 고대 석판 조각을 손에 넣습니다. 석판의 룬은 빛을 발하며, 순간 리안의 시계는 거꾸로 가기 시작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지만, 리안은 금세 그 사용에 제약이 많음을 깨닫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자 


시.간을 거스르는 석판의 능력을 몇 차례 경험하자, 리안은 능력의 존재를 탐내는 강력한 세력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추격자들의 발자취는 늘 그의 그림자처럼 따라붙었고, 그중에서도 시.간의 파수꾼 '카이'- 아직 유물의 온전한 힘을 제어할 준비가 되지 않은 자를 감시하고 처단하는 자들 중 한 명입니다. 위험이 도사리는 그 순간, 리안은 같은 목표를 지닌 열혈 청년 '아이리'를 만나게 되고, 둘은 함께 유물 조각을 추적하게 됩니다. 협력하는 가운데 서로 강한 유대를 맺고, 각자의 비밀과 상처를 나누며 동료애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시.간의 심.연 


리안과 아이리는 새로운 유물 조각을 찾기 위해 과거의 유산이 깊게 묻혀 있는 숲 속 깊은 곳으로 향합니다. 숲 속의 한 폐허에서 유물 조각을 찾은 리안은 이번에는 조각들의 결합으로 자신의 과거, 부모님의 비극적인 죽음의 비밀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석판의 조각들이 맞물려 시.간을 넘나드는 '시.간의 문'을 열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 문이 열리면 잃어버린 시.간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세계의 균형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음을 직감합니다.

 

 

 

 

영.원의 전.설 


리안은 마침내 모든 유물의 조각을 모으고 시.간의 문을 열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문을 열기 직전, 시.간의 파수꾼 ‘카이’가 다시 그 앞을 가로막습니다. 카이는 리안에게 유물의 잘못된 사용이 세계에 가져올 파국을 경고합니다. 리안 앞에는 과거를 바로잡고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선택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앞에서, 리안은 과거의 아픔을 안고 이를 넘어서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인지,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